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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스럽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0년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식상하지만 진심어린 멘트 날립니다. ㅎ 저희는 지민의 집에서 2009년 반이다의 운영과 개청춘 작업을 정리,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0년 계획도 세우고요. 그리고는 줄창 놀았습니다.

개청춘 작업과 관련한 평가를 했는데요. 최고의 순간은 개청춘을 완성하여서 시사회를 했던 날로 정해졌어요. 작업이 마무리 된 것 자체가 좋았고, 도움 주신 분들과 지인들을 초대하고, 책갈피 만들고 이것저것 준비했던 일이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초대에 응해주신 분들도 많아서 좋았고요. 최악의 순간은 첫 가편 시사회 때 사운드가 나오지 않아서 엉망이 된 거랑, 지지부진하던 편집 구성 회의 때 였습니다. 으, 생각만 해도 싫군요.

반이다도 벌써 4년차가 되어갑니다. 2007년부터 어영부영 해오던 일들이 지금까지 계속 되고 있군요. 변수가 많은 올해라고 어떻게 운영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전망을 가지고 가자는 훈훈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송년회 때마다 만원 내외의 선물을 준비하여서 주고받습니다. 올해는 추워서 그런지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걸로 다 준비했더라고요. 사이좋게(?) 건네주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그러니까 오늘 일어나보니 눈이 엄청 와있더군요. 자칫하다간 남양주인 지민상의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아서 서둘러 나왔습니다. 눈 치우시는 분들에겐 고생이겠지만 그래도 눈을 보니 좋더군요.

개청춘을 만드는 동안 응원해주신 분들, 영화 보고 나서 응원해주신 분들, 관심가져주신 분들, 후원해주신 분들, 리뷰 남겨주신 분들, 출연해주신 분들, 블로그 방문해주신 분들, 배급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2010년에도 얼렁뚱땅 잘 살아내시길 바랍니다. 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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