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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세대

[시사인] 니들이 개청춘을 알아! | '88만원 세대론' 뒤짚는 화끈 발칙 독립 다큐 시사인 109호에 실렸던 기사입니다. 원문보기 니들이 개청춘을 알아! '88만원 세대론' 뒤짚는 화끈 발칙 독립 다큐 [109호] 2009년 10월 09일 (금) 16:32:17 변진경 기자 alm242@sisain.co.kr 여기, 20대가 있다. 공사판 일용직에 설거지 아르바이트까지 안 해본 일 없이 몸을 놀렸지만 돈도 경력도 쌓이지 않는 ‘만년 알바생’, 1박2일간 피를 열두 번 뽑는 실험 아르바이트로 대학 등록금 대출 이자를 겨우 갚아내는 ‘예비 신용불량자’, 대출도 잘 되고 가족이 명절 때 친척에게 자랑하기 좋아 그나마 견디지만 언젠가는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회사를 때려치우고 싶은 자칭 ‘쩌는 직장인’…. 이들이 한목소리로 묻는다. “우리, 10년 뒤에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20대의 불.. 더보기
[개청춘 리뷰]무시무시한 신자유주의의 시대에서 살아가는 20대의 이야기 <개청춘> 티스토리 블로거 Fleur 님의 리뷰입니다. 원문보기 20대를 20대가 관찰했다. 민희, 승희, 인식 이렇게 3명의 20대를 따라다니며 그들의 삶을 필름에 담은 영화 . 이 다큐멘터리는 주인공 그들의 이야기이자 영화를 만든 감독들의 이야기, 그리고 관객인 우리들의 이야기이도 하였다. #1 민희의 이야기 민희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기업 백화점에 취직하여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출근하고 있다. 청년실업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쇼킹하게 느껴지지 않는 요즘, 대기업에 다닌다는 조건만으로도 민희는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것 사고 있었다. 친구들이 보기에 그녀는 먹고 살만하고 따라서 행복해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민희의 마음 한 구석엔 다른 꿈이 있다. 바로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싶다는 것. 지금의 직장은 물론 그녀에게.. 더보기
다시, 나 역시 88만원 세대의 일원으로 - 제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을 옮겨온 것이다 보니 반말입니다. 양해를. 종종 이런 상념들을 올릴 생각입니다. * 지금의 20대들을 최초로 호명한 말은 어쩔 수 없이 '88만원 세대'라는 말이다. 뭐 그 외의 말로는 통칭 '찌질이'들이라고 이야기할수도 있겠다. 이것이 20대 외부가 20대를 바라보는 전형적인 시선이다. 한윤형이 말했듯이 20대 너희들은 찌질해. 20대 너희들 사실은 잘 할 수 있어. 라는 20대에 대한 상반된 이야기는 결국 '전세대의 정치와 지금 20대의 정치가 어떻게 다른가, 혹은 달라져야 하는가'를 규명해내지 못한 채 이루어지는 동어반복에 다름 아닐 것이다. 세대론이라는 함정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우선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 세대의 특수성에 대해서 떠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더보기
[프레시안|뷰포인트][한윤형] 20대의 자기 인식이 시작되다.- 연세대학교 개청춘 상영회 후기 프레시안에 실린 한윤형님(뉴라이트 사용후기 저자)의 연세대학교 상영회 후기입니다. 원문보기 88만원 세대, 청년실업, 20대 개새끼론... 20대를 둘러싼 담론으로 사회가 뜨겁다. 신자유주의 승자독식 시대로의 변환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집단으로 명명되거나 꿈도 희망도 책임감도 지니지 못한 낙오자 집단으로 묘사되거나. 그러나 이 모든 담론은 모두 20대를 '대상'으로 호출할 뿐, 20대의 직접적인 목소리는 들어있지 않다. 우리 시대의 20대들을 온전히 표현해주지도 못한다. 여기 20대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자신의 삶을 그려낸 다큐멘터리가 있다. 아직은 영화제에 정식으로 초청받아 상영되지도, 개봉날짜를 받지도 못했다. 그러나 이런저런 소규모 상영회들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개같은 청춘일지 몰.. 더보기
우석훈 "<개청춘> 보면서 두 번 울었어요" 오마이뉴스 블로거 꺄르르 님의 글입니다. ^-^ 원문보기 한가위가 와도 얼굴이 밝지 않은 사람들이 있죠. 그 가운데 20대들 많습니다. 이런저런 고생을 하면서도 뜨겁게 뛰는 심장 박동 소리 따라 한창 도전할 시기건만 사회는 그들에게 꿈 꿀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마치 자기들 책임은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어떤 이들은 ‘너희들에게 희망이 없다’며 손가락질하고, 어떤 이들은 이렇게 살다가 죽는 게 인생이라며 ‘스펙을 쌓고 알아서 하라’며 팔짱만 끼죠. 어떤 누구도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안 되는 현실입니다. 젊은이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해, 갈팡질팡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청춘을 날리고 있습니다. 어제의 한숨이 오늘의 한숨으로 되풀이되는 세상에서 20대들은 금방 늙어버립니다. 그러나 계속 이렇게 살 수.. 더보기
20대 다큐멘터리를 만든 20대 감독들 오마이뉴스 블로거 꺄르르님의 기사 입니다. ^-^ 원문보기 젊은이들에게 희망이 없다는 글이 화제가 된 적이 있지요. 사회에 관심도 없고 그저 자기 하나밖에 모르는 20대를 보면서 화가 난 그 사람은 단정 짓는 글을 썼네요. 그가 20대였을 때 윗사람들에게 희망이었는지 모르지만 요즘 20대들은 윗사람들의 희망이 아니라 볼모입니다. 형편없는 대우를 하며 싼 값에 부려먹을 대상일 뿐이죠. 이미 20대들은 어떠한 희망 부스러기라도 찾지 못한 채 헤매고 있습니다. 시대가 많이 바귄 거죠. 영화 은 이렇게 절망할 수밖에 없는 한국현실 안에서 이리 부딪히고 저리 엉키며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삶이 솔직하게 담겨있죠. 이 영화를 만든 여성영상집단 ‘반이다’는 20대들의 눈높이에서 20대들을 찍었습니다. 영화를 만들면서 반.. 더보기
개청춘, 상영합니다 +_+ 더보기
88만원 세대 논쟁? 박권일씨의 글에 이어 프레시안에 한윤형씨가 쓴 글입니다. 나름 많은 동의를 할 수 있는 지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88만원 세대라는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20대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생각을 하거나 글을 읽을만한 여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지금 이야기 해야할 상대가 고작 변희재라는 사실이 좀 슬프기도 하네요;; '88만원 세대'가 바라보는 ' 논쟁' (1) '88만원 세대'가 바라보는 ' 논쟁' (2) 어쨌든 이런 시점에 반이다는 열심히 작업중이랍니다- 제작일지도 올려야지.. 하면서도 늘 까먹지만. 작업은 나름 느리게이긴 하지만 진행이 되고 있어요. 작업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고, 후원도 해주시는 개청춘 녀러분들과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든다고 생각.. 더보기
88세대론 <조선> 독우물에 빠지다 88세대론 독우물에 빠지다 변희재에 낚인 우석훈…세대론은 계급문제로 가는 '우회로' 88만원 세대론이 결국 우물에 뛰어들고 말았다. 그것도 가 파놓은 '독우물'에. 오늘 내가 하려는 이야기는 최근 일어난 어떤 사건 때문이다. 글이 좀 긴 편이니 사태의 전말을 일단 한 줄로 요약하자. ▲ 필자'가 한껏 띄우고 있는 어떤 세대담론에 대해 『88만원 세대』의 우석훈이 지면을 통해 격려와 지지를 보낸 사건'이다. 88만원 세대론을 기묘하게 비틀다 사실 극우언론이 진보담론을 멋대로 전유하고 이용하는 게 어제오늘은 아니다. 문제는 그들이 모종의 이데올로기적 목적을 가지고 미리 세팅해놓은 담론구도에 다른 사람도 아닌 우석훈이 자진해서 발을 담갔다는 사실이다. 한 가지 짚어두자. 나는 88만원 세대라는 단어를 만든 사.. 더보기
[개청춘] 다큐멘터리 개청춘은 현재 제작중! 우리는 누규? ㅋ 개.청춘! I say 개, you say 청춘! (미안;;) 다큐멘터리 개청춘은 이제 후반작업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어요. 아직 보충 촬영을 할 것들도 남아있고 후반작업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확신은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즐거운 마음으로 가고 있습니닷. 많은 분들이 응원글을 남겨주시고 제작비도 보태주셔서 힘이 울끈불끈- 수줍은 마음 때문에 지켜만 보고 있다는 바로 당신! 용기를 내어 덧글을 달아주세요! (제작)예고편도 많이 퍼날라주시구요 ㅎ 아무도 덧글 안 달면 내가 등수놀이할거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