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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대

개청춘 기획의도 세대의 이름조차 돈의 액수로 불리는 세대. IMF때 학교를 다녔으며, 하고 싶은 일보다 안정적인 직업을 택할 것을 세뇌당한 세대. 그래서 200대 1의 공무원 시험 경쟁률을 기록한 세대. 취업 해도 대부분이 비정규직인 세대. 그런 상황인데도 꿈이 없다고, 패기가 부족하다며 질책 당하는 세대. 지금의 20대. 바로 우리들이다. 좋다. 이제부터 우리가 보는 사회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다. 이 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우리의 꿈꿀 권리를 차단했는지, 얼마나 뻔뻔하게 우리에게 책임을 전가하는지, 희생을 강요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우리를 지치고 무기력하게 만드는지, 울지 않고 하나씩 말하겠다. 괴상한 사회. 촛불만 들어도 잡혀가는 사회. 피 같은 돈을 모아 넣은 펀드가 반토막이 나도 항의할 대상이 없는 사회. 평생 일.. 더보기
[한국일보] 버림받은 두 세대 일자리 놓고 싸우는 버림받은 두 세대 2008년 12월 4일(목) 2:37 [한국일보] 20대 "신입채용 주는데 경력까지 뛰어들어" 30대 "IMF때 고생…이젠 좋은 직장 가져야" “대졸 신입 채용은 계속 줄이고 경력직 뽑는 비율만 늘리면 어떡합니까. 기업도 사회적 책임이 있는 것 아닌가요. 우리 세대가 무슨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서울 E여대 4학년 이모(23)씨. 토익 900점이 넘는 그는 올 하반기 수십 개 기업에 지원했지만 다 떨어졌다. “저도 대학 졸업(1999년 2월) 앞두고 죽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IMF 때문에 한참 백수로 지냈고, 이후에도 좀 낫다는 일자리를 찾아 메뚜기처럼 옮겨 다녔습니다. 저주 받은 우리 세대가 지금이라도 좋은 일자리 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야 합니다.”졸업 .. 더보기
026. 인식 첫 출근 길거리 촬영 후기는 나비가 비공개 포스팅으로 적었으니, 나는 다른 걸...; 10월 20일 오전 8시. 일을 그만두고 한 달 정도 쉬던 인식씨가 이대의 한 의류 매장에 취직을 했다고 한다. 인식씨가 어떻게 지내는지 긴밀하게 연락하지 못해서 하루 전에 촬영 약속을 잡았다. 면접을 볼 때도 촬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일자리 면접을 보는 자리에 카메라가 있으면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인식씨가 연락을 못했다고 했다. 조금 더 촬영 내용을 설명하지 못해서 촬영을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 간단한 인터뷰 정도여도 좋았는데 말이다. 여튼 동대문역에서 9시에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핸드폰을 집에 두고 온 나. 전철에서 알아서 발을 동동 구르며 고민하다가 집까지 다기 갔다 오면 늦을 것 같아서 핸드폰 없이 갔다. 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