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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적인 <개청춘 늬우스>

<개청춘> 늬우스~

여성영상집단 반이다는 지난 6월 2일 사무실에서 내부 시사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반이다가 제작 중인 다큐멘터리 개청춘은 현재 후반작업중인 상태로 '거의 다 됐다'라는 말을 이미 몇 달째 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반이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ㅁ씨는 '이제 정말 끝난 것 같다'며 후원자들을 안심시키는 메일을 보냈지만 실제로는 완성에 대해 가장 불안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안한 마음을 요가로 달래고 있는 ㅁ씨


또 평소 느긋한 성미로 움직임 자체를 싫어하는 반이다의 ㄱ씨는 '집에 왔다갔다 하는 시간도 아깝다'며 작업실에서 밤샘작업을 자주 하지만 밤샘작업을 핑계로 낮에는 주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ㄱ씨는 '작업실 청소도 시간 날때마다 내가 하고 있는데, 게으르다거나 휴식을 취한다는 말은 하는 사람들은 나에 대한 편견을 버렸으면 좋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사람들의 의심의 눈길은 쉽게 사그라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억울함을 알아달라며 호소하는 ㄱ씨

한편 최근 음악 사용 및 시사회 연락 등으로 전화를 쉴새없이 해야하는 반이다의 ㄴ씨는 '이제는 이런 전화 말고 애인과 통화하고 싶다'며 그동안 쌓여온 외로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계속된 전화, 메일에 지친 ㄴ씨의 모습

이들은 6월 5일에 세 번째 가편 시사회를 주변 동료들과 함께 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나, '인권영화제' 개막으로 많은 수의 동료 제작자들이 오지 못할 것으로 보여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있었던 내부 시사회 이후 처음으로 엔딩크레딧에 들어갈 사람들의 이름을 열거하다 '너무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잠시 감사의 눈물 시간을 가졌던 것이 뒤늦게 밝혀져 많은 네티즌들이 선플을 다는 등 후원과 격려가 끊이지 않아 반이다에서는 기쁨의 눈물을 다시 한 번 흘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개청춘>은 이번 가편 시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후원제작자들을 위한 시사회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의 훈훈한 소식이 기대된다. (구라뉴스=반씨 docuvaneda@gmail.com)

*위 기사가 사실과 다르거나 사적 침해가 있다해도 본지에는 책임이 없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