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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다

20대 다큐멘터리를 만든 20대 감독들 오마이뉴스 블로거 꺄르르님의 기사 입니다. ^-^ 원문보기 젊은이들에게 희망이 없다는 글이 화제가 된 적이 있지요. 사회에 관심도 없고 그저 자기 하나밖에 모르는 20대를 보면서 화가 난 그 사람은 단정 짓는 글을 썼네요. 그가 20대였을 때 윗사람들에게 희망이었는지 모르지만 요즘 20대들은 윗사람들의 희망이 아니라 볼모입니다. 형편없는 대우를 하며 싼 값에 부려먹을 대상일 뿐이죠. 이미 20대들은 어떠한 희망 부스러기라도 찾지 못한 채 헤매고 있습니다. 시대가 많이 바귄 거죠. 영화 은 이렇게 절망할 수밖에 없는 한국현실 안에서 이리 부딪히고 저리 엉키며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삶이 솔직하게 담겨있죠. 이 영화를 만든 여성영상집단 ‘반이다’는 20대들의 눈높이에서 20대들을 찍었습니다. 영화를 만들면서 반.. 더보기
[개청춘 리뷰]개같은 청춘? 열어보자 청춘! 개청춘! 티스토리 블로거 hendrix 님의 리뷰입니다. 원문보기 이야기가 빵 터졌을 때 주어졌던 메시지 하나는 이제 좀 바로잡을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변희재는 80년대생을 60년대 386 운동권들이 막아서 이 모양 이꼴이고 사실 알고보면 그건 다 진중권 같은 좌빨 지식인들이 호도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걸 반증할 필요가 없다. 지금 진입하는 90년대 생에게도 마찬가지의 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90년대 생의 이야기는 마찬가지로 김용민이 '20대 개새끼론' 혹은 "20대 니들은 뭘 해봐야 안 된다"라고 말할 때에 대한 완벽한 반증이 된다. 촛불 세대가 수능을 마치고 대학에 들어왔는데 얘들이 특별히 다르진 않다. 나중에 한 번 쓸 일이 생길 것 같은데 이들이야 말로 대치동 엄마의 Management에 의해서.. 더보기
9월 27일 청파교회 공동체 상영 9월 27일에 숙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청파교회에서 상영을 했어요 ^_^ 청파교회 청년회에서 주최를 한 행사였는데요. 30명 조금 넘는 인원이 모여 함께 영화를 보았고, 영화 끝난 후에는 15명 정도? 의 인원이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주인공인 민희씨도 와서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구요. 감독과의 대화가 끝나고 나서 왠지 기도로 마무리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ㅎㅎ 그래도 즐거운 상영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중학교 때 이후로 교회에 가본적이 없는데, 오랜만에 가보니 새롭더라구요(ㅎㅎ) 끝나고 맛있는 거 사주셔서 얻어먹고 왔다는...;;; 역시 제일 많이 물어주시는 이야기는 "왜 저 세 인물을 택했나?"라는 거에요. 저 인물들이 20대를 대표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인데. 반이다는 늘.. 더보기
개청춘, 상영합니다 +_+ 더보기
[개청춘 리뷰] 반이다의 <개청춘> 88만원 세대의 저자이자 20대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계신 우석훈 (선생님ㅎ)의 리뷰입니다. 어찌됐든 상영할 공간이 자꾸자꾸 늘어났으면 하는 소망이 또 생기네요 :) 원문보기 1. 요즘 영상 인류학이라는 게 슬슬 유행을 탈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다. 몇 달 전에 관련된 곳에서 심사위원을 맡아달라는 부탁이 있었는데, 내가 원래 심사위원을 안 하는 게 살아가는 신조이다. 나는 무엇인가 선정하거나 상을 주는 위치에 있지 않고, 평생을 그렇게 살아갈 생각이다. 심사위원이 되면 권력을 가지게 된다. 물론 좋은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심사위원을 통해서 부당한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고, 나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정말 이유는, 심사위원의 눈과 그러한 위치에서 세상을 보고 싶지 않았던 것.. 더보기
힘이 솟았다가, 기운이 빠졌다가, 이제는 상영과 배급 차례 오랜만에 적어보는 제작일지이다. 제작을 완료했다던데, 제작일지라는 이름을 바꾸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겠지만, 지난 시사회에서 조금 힘을 받은 반이다는 그 조금 받은 힘으로 [개청춘]을 조금 더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사람들의 말에 우왕좌왕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많지만, 다른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는 게 아니라 마지막에 진이 다 빠져서 미처 꼼꼼히 손보지 못했던 내레이션 녹음과 몇 개의 장면을 조금 수정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곳 저곳 튀는 나의 목소리와 몇 개의 장면들, 그리고 보이지 않지만 조금 더 진행되었어야 할 반이다의 토론들. 그것을 9월동안 할 예정이다. 그러니 아직 제작일지. 그리고 동시에 상영과 배급을 준비하고 있다. 상영은 1년을 잡고 봐야 한다고 하지만, 막 만든 영화를 상영할.. 더보기
개청춘 늬우스 - 우리는 '어쩔 수 없어' 의 후반 작업이 한창이던 지난 5월, 반이다 작업실에서는 새로운 얼굴의 두 여성을 만날 수 있었다. 바로 '어쩔 수 없어' 팀. 에서 유일하게 볼만하다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이들이다. 이들 중 한 명인 ㄱㅈㅎ씨가 ㅁㄷ액트에서 하는 모 강좌에서 반이다의 ㄱ씨를 만나 인연을 가져왔고, 그 인연으로 작업에 얽혀버린 것으로 보인다. 팀명인 '어쩔 수 없어'는 술자리에서 만들어진 이름으로 "우린 어쩔 수 없어" "우린 어쩔 수 없이 애니메이션을 해야 돼"라는 자조적이면서도 희망적인 뜻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 지난 가편 시사회를 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는 외면한 채 애니메이션'만' 좋다고 했다는 얘기가 암암리에 퍼지는 가운데, 이번 작업이 '어쩔 수 없어'의 첫 작업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다. 첫 작업을.. 더보기
88만원 세대 논쟁? 박권일씨의 글에 이어 프레시안에 한윤형씨가 쓴 글입니다. 나름 많은 동의를 할 수 있는 지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88만원 세대라는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20대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생각을 하거나 글을 읽을만한 여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지금 이야기 해야할 상대가 고작 변희재라는 사실이 좀 슬프기도 하네요;; '88만원 세대'가 바라보는 ' 논쟁' (1) '88만원 세대'가 바라보는 ' 논쟁' (2) 어쨌든 이런 시점에 반이다는 열심히 작업중이랍니다- 제작일지도 올려야지.. 하면서도 늘 까먹지만. 작업은 나름 느리게이긴 하지만 진행이 되고 있어요. 작업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고, 후원도 해주시는 개청춘 녀러분들과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든다고 생각.. 더보기
019. 여름의 끄트머리. 여름이 끝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아리까리한 날씨가 계속된다. 승희씨의 첫 촬영이 있던 날. 승희씨는 9월에 들어서야 휴가를 받았다. 휴가 다녀오셨어요? 승희씨가 물었고, 아직 못갔어요. 라고 대답했다. 아무튼, 늦은 휴가 승희씨가 휴가에 하고 싶었던 일은 영화를 보는 일이었다. 그동안 못봤던 다크 나이트도, 월E도, 보고 싶다고 했었다. 아침일찍 조조로 얼마전 개봉한 [지구]를 본다고 하길래. 깅과 나도 뜻하지 않게 일찍!! 일어나서 함께 조조를 보았다. 나 역시도 오랫만에 조조로 영화를 보는 것이었다. 지금은 물론 출근 때문에 상상할 수 없는 것이지만.. 승희씨는 예전에 돈이 없을 때에는 주로 조조로 영화를 보았다고 했다. 영화관에는 승희씨와 승희씨의 친구, 나와 깅. 그리고 따로 .. 더보기
이십대들의 다큐멘터리 [개청춘] 스텝을 소개합니다~ 아기다리고고기다리던 개청춘의 예고편-_- 생각해보니 스텝회의한지 벌써 한달이나 지났지 뭡니까. 어흑. 게으름을 부렸더니 이런 결과가..ㄷㄷㄷ 암튼, 지난 스텝회의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리고 다큐멘터리를 통해 만나게 될 많은 개청춘들을 떠올리며. 고고싱- 촬영 : 깅, 윤옥, 넝쿨 스틸 사진 촬영 : 밥, 모리 편집 : 넝쿨, 윤옥 음악 : 우석 기획, 구성 : 반이다, 가루 출연 : 반이다, 가루, 넝쿨, 우석, 밥, 혜미 제작 : 개청춘 제작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