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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훈

다큐 인 나다 상영 후기 오늘 하이퍼텍 나다에서 상영을 했다.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 영화,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살아남아주고 있다. 오늘은 여름의 피서지라고 하는 극장! 시원한 공간에서 GV하니까 좋더라. ㅎ 지난 달에 상영할 때는 10여명이 오셨다고 했는데 오늘은 3-40여명 정도. 우석훈 선생님이 함께 해주셨기 때문인듯. 섭외 전화에 개청춘이 극장에서 상영한다니 '오브 코오올스'를 외치며 흔쾌히 수락하셨다고 한다. GV 때도 상업적인 공간에서 개청춘 상영한다니 감격스럽다고까지 하신. 우리보다 더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것 같다. 많이 까먹고 살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마움이 커질 것 같다. 이름없는 다큐를 열심히 응원해주신 분들, 블로거들. 흑. 새삼 이런 이야기를 적는 것은 다시 한 번 막막하다고 느끼기 .. 더보기
[상영소식] 2009 ATU 에서 [개청춘]이 상영됩니다! 2009 ATU에서 개청춘을 상영합니다. 우석훈 선생님과 함께하는 GV도 있고요. 개청춘에 엔딩에 나오는 음악 [비트리올]의 주인공 국카스텐님들의 공연도 있답니다. ^_^ 많이 보러오세요. 가슴-닷라인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2009manager 섹션3. ATU NewVision : 예술가의 화음 : 독립영화 그룹 ‘반이다’의 상영 +우석훈 토크 매년 ATU에서는 집중 조명할 아티스트들을 선정하여, 다양한 담론을 만들어내게 된다. 영화,미술,음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제한없는 발굴이고, 그 기저에는 ‘창작이 우리에게 주는 새로운 비전‘이라는 공통의 정서를 가이드라인으로 설정하였다. 올해에는 독립영상집단인 ‘반이다’의 을 상영하고 대한민국 20대를 들여다보는 ‘88만원 세대’의 .. 더보기
9월 29일 [개청춘] 연대 공동체 상영회 지난 9월 말, 비교적 큰 규모의 공동체 상영회가 있었어요. 블로그에도 공지된 것처럼 연대 백주년 기념관에서의 상영이었는데요. 900석이라는 엄청난 규모에 기가 눌려... 아...텅텅 비어 있으면 어떻게 하나..라며 걱정하던 반이다는, 250명이 넘는 예상외의 많은 관객분들에 좀 놀라기도 했어요ㅎ 역시 영화를 함께 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건 참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저희는 상영후에 함께 했던 대화들 덕에 한껏 고무되었답니다.ㅎㅎ 반이다 중 한 명은 '아 이 맛에 상영하는거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도 해요. 그리고!! 연대 개청춘 상영 기획단 여러분 너무 고생하셨다는!!! 감사했어요~ ^ ^ 자자 연대 상영회 스케치 입니다요-ㅎ 저희가 꽤나 마음에 들어했던 포스터, 웹자보 디자인이랑도 같죠..^ ^ .. 더보기
우석훈 "<개청춘> 보면서 두 번 울었어요" 오마이뉴스 블로거 꺄르르 님의 글입니다. ^-^ 원문보기 한가위가 와도 얼굴이 밝지 않은 사람들이 있죠. 그 가운데 20대들 많습니다. 이런저런 고생을 하면서도 뜨겁게 뛰는 심장 박동 소리 따라 한창 도전할 시기건만 사회는 그들에게 꿈 꿀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마치 자기들 책임은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어떤 이들은 ‘너희들에게 희망이 없다’며 손가락질하고, 어떤 이들은 이렇게 살다가 죽는 게 인생이라며 ‘스펙을 쌓고 알아서 하라’며 팔짱만 끼죠. 어떤 누구도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안 되는 현실입니다. 젊은이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해, 갈팡질팡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청춘을 날리고 있습니다. 어제의 한숨이 오늘의 한숨으로 되풀이되는 세상에서 20대들은 금방 늙어버립니다. 그러나 계속 이렇게 살 수.. 더보기
[개청춘 리뷰] 반이다의 <개청춘> 88만원 세대의 저자이자 20대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계신 우석훈 (선생님ㅎ)의 리뷰입니다. 어찌됐든 상영할 공간이 자꾸자꾸 늘어났으면 하는 소망이 또 생기네요 :) 원문보기 1. 요즘 영상 인류학이라는 게 슬슬 유행을 탈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다. 몇 달 전에 관련된 곳에서 심사위원을 맡아달라는 부탁이 있었는데, 내가 원래 심사위원을 안 하는 게 살아가는 신조이다. 나는 무엇인가 선정하거나 상을 주는 위치에 있지 않고, 평생을 그렇게 살아갈 생각이다. 심사위원이 되면 권력을 가지게 된다. 물론 좋은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심사위원을 통해서 부당한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고, 나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정말 이유는, 심사위원의 눈과 그러한 위치에서 세상을 보고 싶지 않았던 것.. 더보기
힘이 솟았다가, 기운이 빠졌다가, 이제는 상영과 배급 차례 오랜만에 적어보는 제작일지이다. 제작을 완료했다던데, 제작일지라는 이름을 바꾸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겠지만, 지난 시사회에서 조금 힘을 받은 반이다는 그 조금 받은 힘으로 [개청춘]을 조금 더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사람들의 말에 우왕좌왕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많지만, 다른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는 게 아니라 마지막에 진이 다 빠져서 미처 꼼꼼히 손보지 못했던 내레이션 녹음과 몇 개의 장면을 조금 수정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곳 저곳 튀는 나의 목소리와 몇 개의 장면들, 그리고 보이지 않지만 조금 더 진행되었어야 할 반이다의 토론들. 그것을 9월동안 할 예정이다. 그러니 아직 제작일지. 그리고 동시에 상영과 배급을 준비하고 있다. 상영은 1년을 잡고 봐야 한다고 하지만, 막 만든 영화를 상영할.. 더보기
88세대론 <조선> 독우물에 빠지다 88세대론 독우물에 빠지다 변희재에 낚인 우석훈…세대론은 계급문제로 가는 '우회로' 88만원 세대론이 결국 우물에 뛰어들고 말았다. 그것도 가 파놓은 '독우물'에. 오늘 내가 하려는 이야기는 최근 일어난 어떤 사건 때문이다. 글이 좀 긴 편이니 사태의 전말을 일단 한 줄로 요약하자. ▲ 필자'가 한껏 띄우고 있는 어떤 세대담론에 대해 『88만원 세대』의 우석훈이 지면을 통해 격려와 지지를 보낸 사건'이다. 88만원 세대론을 기묘하게 비틀다 사실 극우언론이 진보담론을 멋대로 전유하고 이용하는 게 어제오늘은 아니다. 문제는 그들이 모종의 이데올로기적 목적을 가지고 미리 세팅해놓은 담론구도에 다른 사람도 아닌 우석훈이 자진해서 발을 담갔다는 사실이다. 한 가지 짚어두자. 나는 88만원 세대라는 단어를 만든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