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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춘> 난 이렇게 봤어!

[상영후기]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에서의 상영회 책방의 주인장님이 친절한 상영후기를 작성해 두셨기에, 냉콤 퍼왔습니다. 원본 글은 여기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어요. 참 좋은 곳이었어요. 이야기도 즐거웠구요. 책방 겸 까페를 여는 건 제 오래된 꿈인데, 그 꿈 속에 그리던 공간과 닮았더라구요. 아웅 부러워 ㅠ 일요일 개청춘 상영회 이야기 영화보는 중 2시 상영회 마치고 감독과의 대화. 왼쪽 두분이 감독이고 맨 오른쪽은 서부비정규센터 빨간거북 님 개청춘을 만든 또 한명의 감독은 뒤에서 감독과 대화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왜, 어떻게 만들었는지 들어봅니다. 관객이 감독에게 영화에 대해서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보신당 은평당협의 유동호 님 오셨네요 ^^ 상영회 모두 마치고 몇몇분들과 함께 사진찍었습니다. 감독님들은 맨 오른쪽에 계.. 더보기
[상영후기] 2030 젊은 영화제 상영회 후기 2030 정치네트워크에서 젊은 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상영을 하였습니다. [경계도시] [당신과 나의 전쟁] 두 작품과 같이 했습니다. 반이다는 가지 못했지만, 사진과 상영후기를 보내주셔서 재밌게 보고 블로그에도 올립니다. 처음 영화를 만들 때는 영화가 매개가 되어서 같이 이야기 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막상 만들고 나니 상영할 때 GV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뭔가 더 발산하고 싶은데 말입니다요. ㅎ 어쨌든 이렇게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고, 네트워크와 배급사인 달님들께 감사합니다. 관람후기 [개청춘] 보고 한마디! - 지금 88만원 세대, 20대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을 변혁시키려는 마음과 거리로 나서는 투쟁이다. 혼자 발버둥치.. 더보기
[리뷰]20대 감독들이 20대를 담아낸 20대 다큐멘터리 영화 먼저 세 명의 20대가 있다. 남부럽지 않게 대기업에 다니지만 고졸의 학력 탓에 차별을 받아야 하는 민희, 디자인과 경영 공부 같이 하고 싶은 일은 많지만 당장은 입대 때문에 알바로 생활을 이어가는 인식, 자신이 좋아하는 글쓰기를 하며 누구보다 활동적으로 살고 있지만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고민하는 승희.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는 또 다른 세 명의 20대. ‘시작이 반이다.’에서 따온 이름의 여성영상집단 ‘반이다’. 이 영화의 감독들이다. 그리고 그들의 첫 영화에 제목을 붙였다. ‘개청춘’. ‘개 같은 청춘’이란다. 비관적으로 보일까봐 살짝 개(開)를 넣어줬다고. 암담한 현실에 살포시 희망을 부여한 셈이다. 대기업에 다니는 민희. 어떻게 일이 즐거울 수 있냐며 감독을 부러워한다. 그녀의 직업이 좋아하는 일은.. 더보기
[개청춘리뷰]청춘을 즐길 사이도 없이 미래에 대한 불안은 커져만 간다 네이버 블로거 딸기우유님의 리뷰입니다. 원문보기 [다큐멘터리] 개(開)청춘, 2009 - 청춘을 즐길 사이도 없이 미래에 대한 불안은 커져만 간다. 청춘은 원래 불안하다는 말이 싫었다. 88만원세대라고 불리는 우리에게 가해지는, 이 사회의 모순을 고스란히 견디라는 것 같아서 싫었다. “젊을 때는 다 그런 거야” 이 말은 더 이상 우리에게 위로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이 불안함마저 이야기 해버리려고 한다. 스물 일곱의 봄, 나(반이다의 경화)는 친구들과 함께 20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했다. 7년차 대기업 직장인 민희와 술집 직원 인식, 촛불집회에서 만난 방송국 막내작가 승희가 주인공이다. 열심히 사는 모습이 좋아보여서 섭외를 했지만, 막상 촬영을 해보니 불안한 한국사회의현실만큼 그들의 삶도 불안.. 더보기
[개청춘 리뷰] '우리'의 바운더리는 어디까지인가 모깃불 님의 리뷰입니다. 감사감사 :) 원문은 여기서 볼 수 있어요. -------------------------------------------------------------- 1209 수정본. 좀 일이 있어서 수정해 보았다. 개청춘 : ‘우리’의 바운더리는 어디까지인가 (인용은 모두 전적으로 기억에 의존한 것으로, 확신할 수 없다.) '요즘 드는 생각이, 그때 왜 나에게 자아실현은 취미생활로도 가능하다는 걸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을까… 물론 말해줬어도 그때는 몰랐겠지만…' –만화 작가에서 ‘현실적인’ 방송작가로 희망 직업을 바꾼 것에 대해, 승희 추 웠고, 영등포는 멀었지만 정말 큰 마음을 먹고 다녀왔다. 고교졸업 후 입사 7년 차, 백화점 인사과라는 괜찮은 직장에 다니지만, 회사에서는 더는 고졸사.. 더보기
[개청춘리뷰]개청춘 감상글 | 에밀리오 지난 12월 12일 진행되었던 진보신당 수원/오산/화성 20대 당원모임에서의 상영 후에 쓰여진 상영+영화 감상 후기입니다. 진보네 블로거 에밀리오님의 글이예요. ^^ 원문보기 ---------------------------------------------------------------------------------------------------- 지난 달에 있었던 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개청춘』상영회를 하루 앞둔 날, 급행열차를 타고 퇴근하고 있는데 내 옆에 아가씨 두 사람이 앉았다. 본의 아니게 귀가 뚫려 있으므로 대화 내용을 듣게 되었는데, 대화 내용은 대략 나는 국사학과를 나왔다, 졸업할 떄가 되어서 대학원에 가려고 해봐도 학위 따서 딱히 돈을 벌 비전이 있는 건 아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를.. 더보기
[개청춘 리뷰] 차라리 이 영화 한 편을 보여주자 / 권고마 개청춘 감독 여성영상집단 반이다 (2009 / 한국) 출연 상세보기 체화당에서 본 영화. ㅈㅎ의 소개로 찾아갔다. 금요일 밤,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이례적으로 30분 일찍 도착한 터라 무언가 읽을 거리를 찾다가 를 발견했다. 누가 가져다 놓았을까. ㅎㅂ, ㅁㅎ, ㅈㅎ? 다시 읽어보니 이거 굉장히 잘 만들었구나, 새삼 깨달았다. 표지 이미지야 클럽에서 처음 보았을 때부터 너무나도 적절하다 생각했지만 담겨 있는 글들이 꽤 좋았다. 오래 전 블로그에도 퍼 놓았던 ㅎㅂ의 은 특히 좋은 글이다. 끝이 좀 이르다고 생각했다. 더 이어주면 좋을 텐데. 시간이 되어 지하로 내려 가는 길에, 체화당지기님이 인사해주셨다. 3년 전 어느 자리에서 만난 일을 여태 기억하고 계셨다. 내가 글케 인상적인 인간인가? 좋은 영화였.. 더보기
[개청춘 리뷰] 개청춘, 피비 하자센터 상영회에 오신 피비님의 꼼꼼한 리뷰, 어찌 저 대사들을 다 적으셨는지...ㅎ 감사! 원문을 보려면 http://blog.naver.com/rociel/150073494819 ---------------------------------------------------------------------------------------------- 민희가 우는 상황에서 카메라가 생각나는 내가 싫었다. 첫 출근 소감은요? 재입대. 왜요? 예전 프로덕션이 군대같이 느껴졌어요. IMF가 터지자 어른들은 말했다. 안정적 직장이 최선이라고.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용기, 꿈, 도전이 없다고 질책한다. 스스로를 갉아먹는 것 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통을 즐기는 모임, 고즐모는 인식과 친구들의 .. 더보기
[개청춘 리뷰] 개청춘 이글루스 블로거 kuna님이 작성해주신 리뷰입니다. 원글보기 개청춘 -쩌는 직장인 얘기야. -대한민국 대표 패배자가 되는거지. 하하. -고즐모-고통을 즐기는 모임 -자아 실현은 여가 생활로도 충분하다. 크크크 -처음으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려는 중이에요. -그냥 배우고 싶은거 배우고 하고 싶은거 하고, 그러면 되는거 아닌가요? 아닌가? -20대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뭐 이런 소리가 듣기 싫었어요. 상 영 후 GV 에서 반이다(두분인데 합해서 이렇게 부르기로)는 이렇게 다큐멘터리 만드는게 힘들고 고달프지 않냐, 어떻게 사냐는 말을 듣는다 했다. 그리고 그런 질문을 하는 분들이 오히려 힘들어 보인다고 한다. 그렇게 규격에 자신을 맞추고 살아가는 것을 포기하는 대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또 더 좋아하는 일.. 더보기
[개청춘 리뷰]무시무시한 신자유주의의 시대에서 살아가는 20대의 이야기 <개청춘> 티스토리 블로거 Fleur 님의 리뷰입니다. 원문보기 20대를 20대가 관찰했다. 민희, 승희, 인식 이렇게 3명의 20대를 따라다니며 그들의 삶을 필름에 담은 영화 . 이 다큐멘터리는 주인공 그들의 이야기이자 영화를 만든 감독들의 이야기, 그리고 관객인 우리들의 이야기이도 하였다. #1 민희의 이야기 민희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기업 백화점에 취직하여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출근하고 있다. 청년실업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쇼킹하게 느껴지지 않는 요즘, 대기업에 다닌다는 조건만으로도 민희는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것 사고 있었다. 친구들이 보기에 그녀는 먹고 살만하고 따라서 행복해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민희의 마음 한 구석엔 다른 꿈이 있다. 바로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싶다는 것. 지금의 직장은 물론 그녀에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