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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춘> 난 이렇게 봤어!

[개청춘 리뷰] 개청춘 티스토리 블로거 keon-kim 님의 리뷰입니다. 원문보기 난 현재 교내 경제학 학회에 소속되어 있다. 경제학과에서 빡세다는 수업 좀 듣고 학점도 꽤나 높고 어렸을 때 똑똑하다는 소리 좀 들었으며 공부 좀 한다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학회다. 공부 좀 잘하는 애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 몇 개 있는데, 요즘 학회 사람들과 얘기를 할 때 만날 듣는 소리랑 별반 다를 게 없다. “나 이번에 시험공부 하나도 못 했어ㅠㅠ”, “나 별로 안 똑똑해”, “네가 별로 안 똑똑한 거면 난 그냥 죽어야 되는 거냐?” 맙소사. 별로 안 똑똑하면 그냥 안 똑똑하게 살면 되지 죽을 것 까지 있나. 이 집단의 평균 학점을 외부인이 알게 된다면, 그 외부인은 또 “얘네들도 이러고 있는데 난 정말 죽어야 하나”라고 생각하겠지. 분명.. 더보기
[개청춘 리뷰]개같은 청춘? 열어보자 청춘! 개청춘! 티스토리 블로거 hendrix 님의 리뷰입니다. 원문보기 이야기가 빵 터졌을 때 주어졌던 메시지 하나는 이제 좀 바로잡을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변희재는 80년대생을 60년대 386 운동권들이 막아서 이 모양 이꼴이고 사실 알고보면 그건 다 진중권 같은 좌빨 지식인들이 호도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걸 반증할 필요가 없다. 지금 진입하는 90년대 생에게도 마찬가지의 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90년대 생의 이야기는 마찬가지로 김용민이 '20대 개새끼론' 혹은 "20대 니들은 뭘 해봐야 안 된다"라고 말할 때에 대한 완벽한 반증이 된다. 촛불 세대가 수능을 마치고 대학에 들어왔는데 얘들이 특별히 다르진 않다. 나중에 한 번 쓸 일이 생길 것 같은데 이들이야 말로 대치동 엄마의 Management에 의해서.. 더보기
[개청춘 리뷰] 반이다의 <개청춘> 88만원 세대의 저자이자 20대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계신 우석훈 (선생님ㅎ)의 리뷰입니다. 어찌됐든 상영할 공간이 자꾸자꾸 늘어났으면 하는 소망이 또 생기네요 :) 원문보기 1. 요즘 영상 인류학이라는 게 슬슬 유행을 탈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다. 몇 달 전에 관련된 곳에서 심사위원을 맡아달라는 부탁이 있었는데, 내가 원래 심사위원을 안 하는 게 살아가는 신조이다. 나는 무엇인가 선정하거나 상을 주는 위치에 있지 않고, 평생을 그렇게 살아갈 생각이다. 심사위원이 되면 권력을 가지게 된다. 물론 좋은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심사위원을 통해서 부당한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고, 나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정말 이유는, 심사위원의 눈과 그러한 위치에서 세상을 보고 싶지 않았던 것.. 더보기
[개청춘 보고 한마디] 8월 27일 시사회 더보기
[개청춘 리뷰] 다큐멘터리 “개청춘” : 20대적인, 너무나 20대적인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히 20대 논객의 역할을 하고 계신 한윤형 님의 리뷰입니다. 꼼꼼리뷰 감사! 원문글보기 다큐멘터리 “개청춘” : 20대적인, 너무나 20대적인 문화/영상물 2009/09/04 19:03 8 월 27일 저녁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개청춘 시사회를 다녀왔다. 개청춘은 여성영상집단 반이다가 20대의 삶과 목소리를 담기 위해 만들어낸 다큐멘터리다. 희망청 행사에 가다보면 이분들이 영상을 찍는 모습을 종종 뵐 수 있었다. 오며 가며 인사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고 기본적으로 나눈 대화가 거의 없었는지라 눈에 익은 분들이 있었는데 정작 시사회를 가서는 인사 한마디 건네지 못했다. 시사회를 하는 줄도 모르다가 EXmio님의 강권으로 따라간 탓에 영화 끝난 후 같이 간 친구.. 더보기
[개청춘 리뷰] 개청춘 독립다큐멘터리의 선배 감독님이자 멋진 언니인 하루님의 리뷰입니다. 원문글보기 개청춘 오랜만에 시내 나들이를 했다. 사무실 식구들과 버스에서 흔들리며 이야기를 주고받았던 시간도 좋았고 오랜만에 독립영화 감독님들을 만나뵈어서도 좋았고 무엇보다 과 그 영화를 만든 감독님들을 만나서 참 좋았다. 등장인물들도 마음에 쏙 들어왔고 감독님들도 참 좋았다. 모든 감독들은 수면 위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분량보다 더한 존재감으로 감독들의 자리가, 마음이 드러났다. 그들은 쿨하고 솔직하고 따뜻했으며 그래서 영화를 보는 동안 내내 불편함 없이 등장인물에게 들어갈 수 있었다. 이렇게 편안한 영화를 본 지가 언제였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오늘은 사무실 식구들과 새로운 에네르기를 부여받기 위해 떠났던 길. 임.. 더보기
[개청춘 리뷰] 개청춘 후원제작자이자 촬영스태프이자 멋진 친구인 넝쿨 님의 리뷰입니다. 원문글보기 개청춘 영화를 보고 싶다고 썼더니 진짜 영화를 보게 되었네... 헐;; 아무튼 오늘 본 영화는 여성 영상집단 반이다 의 흠................ 뭐. 스텝이라고 말하기에는 부끄럽게 촬영도 한두번 정도밖엔 안했지만, 우연찮게 내가 찍은 부분이 초큼 들어가서 정말정말정말정말 더더더더더더더더더 미친듯이 부끄러웠다.-_- 정말. 촬영은 왜 그모냥으로 개판인거냐. 만일 개청춘을 보다 포커스가 막 나가고 이건 화면이 왜이러는 겅믜? 라는 생각이 든다면 넝쿨이 찍었다고 생각하시면 됨-_ㅠ 아아; 아무튼, 하려던 이야기는 그것이 아니고. 이것이 극영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라서, 더 조심스럽게 뱉을 수밖에 없는 말이긴 하지만. 솔직히 나는 .. 더보기
[개청춘 리뷰] 어쩌면 나도 <개청춘> 후원제작자이자 든든한 친구인 당고님의 리뷰입니다. 원문글 보기 어쩌면 나도 개청춘을 응원합니다! 일 전에 아는 친구들이 만든다고 블로그에 후원 광고를 냈던 이 1년 반의 제작기간을 거쳐 바로 오늘 시사회를 열었다. 오늘 시사회는 대략 후원인+지인+도움 주신 분들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였던 듯하다. 나는 후원인 겸 지인 자격으로 참석했는데(진짜 소정의 금액을 후원했는데 수제 책갈피와 카드도 선물로 받았다ㅠ_ㅠ 땡큐ㅠ_ㅠ) 전에 내가 올린 포스팅을 보고 후원을 해주신 고마운 분들(sesism과 JNAR 님)과 함께 가지 못해 아쉬운 마음뿐이다. 게다가 함께 가기로 약속을 잡았던 EGOIST와 녀름이 모두 약속을 펑크내 결국 쓸쓸하게 혼자 보고 왔다. 만날 거라 예상했던 달군도 보지 못했고 150명 정도 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