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넘어서 시사회를 여러번 했다. 외부 장소를 빌려서 한 것은 총 네 번. 우리 셋이서 작업실에서 한 것까지 합하면 열번은 되지 않을까? 셋이서 하다보니 우리끼리 마감일정을 잡아서 구성과 편집된 영상을 점검한다. 그 작업이 지겹긴 하지만 사람들이 해주는 말을 듣고 있으면 미처 각자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한다. 혼란스러워지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어쨌든 감정을 배제하고 듣고 있으면 한계로 인정해야 할 부분과 수정해야 할 부분들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다. 한계로 인정해야 할 때가 좀 아쉽긴 하지만, 지나간 시간들은 지나간 시간들인 것을. 요즘은 7월 6일에 내부 시사와 7월 8일 오사장님을 모시고 하는 시사를 준비하는 중이다. 그 때 들은 이야기로 작업을 정리해서 7월 13일엔 최종안을 만들자고 이야기가 되었다... 더보기 이전 1 ··· 84 85 86 87 88 89 90 ··· 1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