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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일지

[상영후기] 경남청년실업극복센터 상영회 후기~

정말정말 추웠던 지난 금요일, 창원대학교에서 '개청춘' 상영회가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마산에서 상영을 한 차례 한 적이 있는 경남실업극복센터에서 또 한 번의 상영을 준비한 것인데요,
날이 워낙 춥고, 마침 대학은 시험기간이라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훈훈한 상영시간이었어요!

상영회 포스터 -


문 틈으로 살짝=

오랜만에 책갈피도 챙겨서!

삐까번쩍 현수막도 걸렸어요!


상영회 자리에서 '내 청춘을 돌려다오'를 만든 김은민 감독님을 만나서 인사도 나누고,
관객과의 대화 때 서로가 생각하는, 20대 문제를 풀 대안이나 고민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개인화, 파편화 되어있는 우리 세대들의 이야기가 '함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일단 일순위!

간혹 예산을 묻는 분들이 계시던데 ㅎ 어서 제대로 된 예산안을 정리해서 공유하도록 할게요.
아직은 저희도 정확하게는 파악이 안 된다능;;

상영회 끝나고, 경남청년실업극복센터에서 하는 송년회 자리에도 잠깐 참여했는데요,
센터에서는 사회적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까페, 반찬가게, 다문화 교육팀 등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운영, 고민하고 계시더라고요. 지역에서 시도되고 있는 이런 실험과 고민들이 많이 퍼지고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에 까페에서 개청춘을 또 상영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들었답니다 후후.

상영을 할 때마다 드는 생각은, 그래도 어쨌든! 영화가 완성되어서 이렇게 사람들을 만날 수 있구나, 하는 거에요.
떠도는 이야기들이 한 곳에 모여드는 느낌도 있고.
지금 어떤 이야기든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꼭!꼭! 완성해서 사람들과 함께 볼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닷!!

이제 올해도 열흘남짓 남았는데- 반이다팀도 올해 정리를 한 번 해보아야겠어요.
역시 개청춘 이야기가 가장 많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