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사 링크 - *_*
원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어요!
그나저나 반이다는 같이 찍은 사진도 저런 것밖에는 없다능....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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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개청춘> - 짖어라, 열릴 것이다 | ||||||||||||
20대=루저’라는 틀짓기를 거부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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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20대는 현재도 미래도 불확실하며 주어진 기회마저도 변변치 않다. 또한 승자와 패자로 구분되어진 사회에서 패배자(루저, loser)로 불리며 ‘문제’로 낙인찍혔다. 취업난, 잉여인간 등 잘 쓰이지 않던 용어들이 등장하며 ‘20대는 곧 루저’라는 인식이 이제는 당연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이런 조류에 맞서 묵묵히 삶을 관찰하고 담는 이들이 등장했다. 어려운 20대의 삶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가 부쩍 늘어난 지금, 주목할 점은 20대 자신이 20대에게 카메라를 들이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경화, 나비, 지민 20대 여성 세 명이 뭉친 여성영상집단 ‘반이다’를 인터뷰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에서 따 온 이름처럼 ‘일단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다큐멘터리 <개청춘>은 지난 2년 간의 제작을 마치고 9월에 상영을 시작했다. 20대가 ‘루저’라고 칭해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청년들을 다뤄보려는 다큐멘터리는 많았다.
하지만 그것들의 대부분은 20대를 불쌍한 존재로 표현했다. <개청춘>은 이런 기존의 다큐멘터리를 향한 반감의 표현이며
기성세대의 시선에 대한 거부이다. 나비 씨는 “20대 당사자로서 우리가 그렇게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동안
바깥사람들이 우리를 규정지었다면 이제는 스스로 얘기를 해보자는 거죠.”라고 말한다. 고졸로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인식,
방송국 막내작가 승희, 입사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막내 여사원 자리를 지키는 민희 등 등장인물들의 사정을 잘 보여준다.
20대를 마치 ‘덩어리’처럼 취급하는 방송 다큐멘터리보다 각 개인을 심도있게 다룬 영상은 상황에 대한 공감을 더 크게
불러일으킨다. 경화 씨는 “지금의 20대 문제는 다들 개인의 문제로 받아들여 ‘내 잘못’이라고 자책하는 경우가 많아요. 많은
사람들이 같은 고민을 하고 문제를 겪는다는 걸 보여줘서 공감과 함께 위로도 해주고 싶어요. 세대 전체의 문제니까 자책보다는
연대를 했으면 해요.” ‘반이다’가 앞으로 다루고 싶은 주제들은 지역주의, 드센 어머니의 모습(보통
어머니의 희생적 모습을 담음에도) 등 강요받고 억눌리는 무언가로부터 탈출하고 싶은 욕구들이다. “대학생들 얘기는 없나요?”
했더니 “당사자가 직접 만드셔야죠..”라는 쿨한 대답이 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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